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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강원전 후기(feat.우박속의 광란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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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TQuE220 작성일19-06-18 06:02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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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5_233537.jpg 대구 강원전 후기(feat.우박속의 광란응원)

경기끝나고 소주 한잔 걸친다음 국대경기 보러
다시 대팍왔는데 진짜 아직도 흥분이 가시질 않네.

아버지 생신이라 대구로 내려올 핑계가 생겨서
점심때 아버지에게 소고기 사드리고 선물드리고
대팍으로 직행.

일기예보 보니까 소나기 오는 걸로 되어있었는데
그땐 그냥 잠깐 비오고 말 줄 알았지
오늘 대파란의 전조가 될 지는 꿈에도 상상 못했다.

오늘은 구름 소모임이 스탠딩석 중간에서 응원하기로 했던터라
에스코트 응원안하고 바로 경기장 들어와서 대기.

경기 시작하고 나서 첫 응원 하는데 갑자기 골 먹어서
갑분싸 ㅋㅋㅋㅋ

전반에는 진짜 장성원이 너무 못했음
지난 뽜컵 수엪전에서 성원이가 버저비터 넣어서
성원이 못해도 그려려니 하는데 오늘은 너무 심했음
강원 김현욱이 휘저으니 그냥 정신을 못차리더라
첫번째골도 돌파당해서 어어 하다 먹히고
두번째골도 진짜 나는 그냥 조현우가 쉽게 잡겠거니 했는데
갑자기 우측 측면에서 강원 선수가 뛰어들어와서 한골 먹고

대원이가 잘 넣긴 했는데 1:2 지고있는 상황
7연승 노리고 있었는데 무승부도 장담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니
참담했지 ㅋㅋ

그리고 후반 시작하고 나선 스탠딩석 분위기도 뒤숭숭했음
콜리더 말고 뒤쪽에서 갑자기 콜 리드 하는게 있었는데
한번이 아니고 계속 그래서 콜리더 표정 안좋아지고
분위기가 뭔가 좀 이상했음.

근데 그러던 와중에 갑자기 뭐가 한방울씩 떨어지고
간단한 소나기인줄 알았는데
뭐가 따갑네 하고 보니까 우박이 쏟아지더랔ㅋㅋㅋㅋ

스탠딩석 쪽 사람들도 2층올라가고
강원섭터들도 2층 올라가고 그러는데
뭔가 콜리더부터 몇명이 갑자기 악에 받치는지
돌림 노래 응원 시작함.
스탠딩석에 갑자기 한 20명인가 30명이 우박이 쏟아지던
비가 와서 신발이 못쓰게 되던 상관없이
그냥 골넣었을때 보다 더 텐션이 오르기 시작함.

다들 악에 받쳐서 응원하는 거 같았다.
나도 그랬고 진짜 다들 눈이 풀려있었음
한 응원만 10분동안 하는데 진짜 처음엔 다들 미친놈 처럼 쳐다보다가
장대비에 우박까지 쳐맞으면서 응원하니까
 에스석부터 다른 쪽까지 호응시작하더라

경기재개되고 대구콜 하는데 그전에 대구콜이 아님
심지어 매진됐던 수원전때보다 더 쩌렁쩌렁한 대구콜

그때부터 경기끝날때까지 그냥 다들 정줄놓고 
미친듯 소리지른거 같았다.

그러던 와중에 김준엽 들어오고 우측에서 날카로운 공격이
이어졌지만
세징야가 찬스 놓치고
인저리 타임에 태욱이 헤딩이 골대맞는거보고
진짜 오늘은 날이 아닌갑다 했지
솔직히 그때도 대단했던게 다들 존나 힘빠질텐데요
우리선수들이 공잡고 치고올라오면 텐션 존나 올라가기 시작

결국 준엽이가 치고들어오고
진짜 올해 폼 떨어져서 다들 실망만 하던 재문이가
그 단 한번의 찬스에서 왼발로 차넣어서 골

진짜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축구보면서 이렇게 미친듯 소리지른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https://youtu.be/hEnqF6SOpv4

골장면 다음에 대구 응원스탠드봐라 
진짜 다들 미쳤다란 말빼곤 설명이 안됨
서로 얼싸안고 울고 진짜 미친듯이 소리질렀다.

완전 버저비터

솔직히 감자한테 6연승하다 그것도 홈에서 비긴거라
존나 타격큰데 분위기는 절대 비긴 분위기가 아니었다
계속 돌림노래 응원하고

구름 사람들이랑 카니발 나가는데
진짜 ㅋㅋㅋ 개웃겼던거
나를 축구장으로 인도한 고등학교 때 쌤이
빠게스에 맥주 피쳐 대여섯개 넣어서 가져옴 ㅋㅋㅋㅋ
나보더니 마시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또 마시니까 어떤 아재가 5만원 통에 넣어주더라
다 마시면 가져가란건지 ㅋㅋㅋㅋㅋㅋ

근데 나혼자 못마셔서 돌아가며 마시는데
다들 페이스 시원치 않으니 그냥 내가 빠게스채로
부어서 맥주샤워함 ㅋㅋㅋㅋㅋㅋㅋ

돈은 어디로갔는지 모르겠으나
하여간 거기도 분위기 개쩔었다.



진짜 지금도 후기쓰면서 손이 부들부들거림
흥이 주체가 안된다.
오늘 에스석 스탠드에서 우박쳐맞으면서 응원하던 사람들
그리고 호응해준 그라지예, 대구팬들

존나 개쩌는 경험이었다.
서울 왕복 차비가 하나도 안아까움.
지금 몸이 다 젖어 분명 감기걸릴거고
오늘 신발 다 망가져서 버렸는데
하나도 안아깝다.

진심 개쩔었던 직관
지난번 수원 홈경기 끝나고 응원얘기 나왔는데
그냥 오늘은 내가 했던 응원중에 제일 완벽

계속 기억에 남을거 같다.

이따 청대 이기면 오늘 진짜 역대급 찍을듯.

강원도에서 온 감자들 비오는데 고생많았고
진짜 대구빠들 오늘 고생 많았음
리스펙이다 진짜

이제 다시 축구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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